TV 장식장을 찾아헤매다가 돌고 돌아 결국 처음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케아 제품을 구입했다.
구매 전 고민할 때 열심히 블로그, 유투브 후기를 찾아 헤맸는데 내가 구입한 사이즈는 후기가 너무 없어 직접 남겨본다.

43인치 TV를 놓을 TV장을 찾았고, 원룸이니까 답답해보이지 않게 밑에 서랍형이 아닌 오픈형으로 찾고 있었고, 깊이가 너무 깊지 않은 걸로 찾고 있있었다.
아니 정말 심플하고 간단한 디자인인데.. 아무리 찾아도 이케아 요 제품만큼 가격이나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그런데 후기도 너무 없고.. 이케아에서 사면 가구는 엄청 저렴한데 배송비가 5만 9천원 ^^..
네이버에서 검색할 때 젤 먼저 나오는 사이트에서 사면 가구는 3만 9천원인데 배송비가 3만 + @인데다가 배송 중 파손되었다는 후기도 많아 왠지 꺼려졌다.
열심히 뒤지다가 롯데온에서 배송비까지 5만 6천원인 제품을 찾았다.
후기가 역시나 없어 불안했지만 롯데면 배송 중 문제가 생겨도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여태 본 것 중 가장 저렴해 바로 결제를 했다.
택배는 굉장히 빨리왔고 생각보다 너무 크고 무거웠다.
그리고 포장이 너무 간결해서 당황함. 박스 안에 비닐포장 없이 바로 가구 자재가 들어있었다.
이 참 쉽죠~ 느낌의 설명서와 함께 ^_^..
다행히 파손 없고 부품도 맞게 와서 배고픔을 달래려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바로 조립을 시작했다.

예전에 사놓은 드라이버랑, 안에 들어있던 육각렌치를 가지고 한시간 넘게 씨름했다.
사실 기록을 남겨놓고 싶어 동영상을 찍었지만 보일러도 안틀었는데 땀이나서 맨투맨 벗고 싶은 심정이었다. ㅠ_ㅠ
타임랩스로 찍으니 되게 금방 조립해보이네..
전동드릴 갖고싶다. 아는 사람 아무나 집으로 불러서 조립해달라고 할까. 지문 다 없어지는 거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포기할까 욕도 하고 낑낑대며 진짜 열심히 조립했다.
누군가 글로 남긴 후기에 이케아 제품 중 조립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그게 조립 방법이 어렵다는 건 줄 알았는데 방법은 단순하고 힘이 많이 들어 어렵다는 거였나 보구나 조립하다 깨달았다. ㅎㅎㅎ
어쨋든 진짜 열심히 조립하고 보니 정 가운데 다리를 하나 조립 안한걸 알게됬다.
필요 없는 다리인거 같은데.. 더 할 의지도 없어서 그냥 버렸다 ㅋㅋㅋ ㅠ

그리고 요렇게 완성!!!!!!!!!!
너어어어무 맘에 든다. 딱 내가 원하던 디자인이다.
43인치 티비에 찰떡이다.
뒤에 살짝 보이는 화병도 이케아에서 1700원주고 산거고, 오른쪽에 의자도 오늘의 집 이케아에서 시켜 오늘 받고 조립한건데 무료배송 7900원이었다.
이케아가 가격대비 퀄리티는 진짜 최고다.
밑에 미니언들은 멕시코에서 해피밀 열심히 먹고 모은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국까지 데려왔다. 흐흐

그리고 전에 이케아에서 개고생한날 찜해놓고 두고온 램프를 쏘피가 깜짝 선물로 보내줬다.
고마워................................♡
전등 정말 필요했는데 넘넘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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