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멕시코 출장에서 사와 아주 잘 쓰고 있는 샤넬 카드홀더 후기
내가 산 모델은 클래식카드홀더, 캐비어가죽, 라이트블루 컬러/샴페인골드이다. (컬러명은 불확실)
구입처는 멕시코시티 뽈랑꼬에 위치한 Palacio de hierro 백화점 샤넬 매장,
구입가는 9500 페소 정도이다. (당시 환율로 약 55만원)
사실 나는 출장 중 생일을 맞이하였고, 생일 당일에 코로나 확진을 받고 우울하게 격리를 해야 했다.
친한 과장님이 이미 샤넬 카드홀더를 쓰고 있어서 예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생일선물 겸 돈을 보태주시고 내 카드 들고 가서 갇혀있는 나 대신 매장 가서 사다주심까지 한다고 하셔 얼떨결에 구입하게 되었다.
멕시코에선 오픈런도 안해도 되니까......
색깔도 무난한 검정을 사려다가 과장님들이 실제로 보니 검정은 할머니꺼 같다며..ㅋㅋㅋㅋㅋ 유색은 스카이블루밖에 없는데 훨 예쁘니까 이걸 사라고 해서 진짜 뭔가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색으로 사게되었다.
과장님들이 보태주신 돈 말고도 돈 들어올 데가 있어서 내 돈은 십만원만 내고 거의 거저로 구입해서 불만은 없다. ㅎㅎㅎ

대신 한국은 매장 들어가는 것도 빡세니까..

같이 출장간 과장님께서 방문 앞까지 배달도 해주셨다. 감사합니당 🙏


언방식 !!!!
꽃 장식이 검정색으로 바꼈다. 흰색이 더 예뻤는뎁...

개인적으로 샤넬은 샴페인골드가 가장 예뻐보인다.
은색은 너무 동동 뜨는 것 같고 금색은 너무 무거워지는데 샴페인 골드는 적당히 조화가 잘됨.
스카이블루 색감이 정말 오묘해서 사진으로 잡기가 힘들었다.
어떻게 보면 예쁘고 어떻게 보면 너무 연해..그래도 위의 사진이 실물과 가깝다.

영상으로도 찍어보고..


역시 둘중엔 왼쪽이 실물과 가까움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건지 과장님의 그레이가 훨 예뻐보인다. 흑흑
그리고 똑같은 캐비언데 과장님께 퀼팅이 훨씬 빵빵함. 뭐지..?
슬프게도 과장님의 지갑은 키우는 멍멍이가...............신나게......물어뜯어버렸다.
아래는 3개월째 사용 중인 오늘 찍은 사진
나는 조심성이라곤 1도 없는 사람이라 지갑을 가방에 막 넣고 굴리고.. 가방에 잘 안닫힌 텀블러 넣었다가 셀프 커피 테러도 당해보고...바닥에 그냥 떨어트리고 맨손으로 막 잡고 다니고.. 구경온 사람이 오~ 하면서 문지르는 것도 많이 당했다. 하하
그래도 색깔이 밝아 걱정한 것 치고는 아직까지는 때가 많이 안탔다.
막 늘어난다고 카드 많이 안꽂고 다니는 사람도 있던데 가운데 명함+현금+카드, 바깥 홀더 부분에 카드 3개 해서 풀로 꽉 채우고 다녀도 늘어난 것도 모르겠다.
1년 정도 쓰면 모서리가 까지지 않을까..? 싶긴 하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서울일개미 > 소비요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혼자산다 6 - 1인가구의 집밥 (스타우브 꼬꼬떼18, 꼬꼬떼 10, 베이비웍, 스텐 뚝배기) (1) | 2023.08.27 |
---|---|
간격 드로잉스페이스/ 망원동 아크릴화 원데이 클래스 (0) | 2022.07.10 |
나혼자산다 4 - 1인가구가 코스트코 가입할 필요가 있나???? (0) | 2022.06.26 |
나혼자산다 3 - 1인 가구의 코스트코 가입기 (1) | 2022.06.26 |
나혼자산다 2 - 랜선집들이 / 자취 추천템 (4) | 2022.06.26 |
나 혼자 산다 (0) | 2022.06.26 |
닥터마틴 2976 11853001 스무스! (0) | 2022.06.26 |
이케아 LACK TV 장식장 120cm (0) | 2022.06.26 |
나이키 멤버스데이 후기 (리액트 인피니티 런 플라이니트 2 CT2423-009 / 헤리티지86 퓨추라) (0) | 2022.06.26 |
알리익스프레스 최근 구매 목록 - 애플워치 스트랩 / 아이폰 케이스 (0) | 2022.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