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기 - 2023.07.26-2023.08.02 (6박 7일)
- 숙소 - Lanna Bonita Boutique Hotel / Elliebum Boutique Hotel
숙소는 올드타운에 잡는게 가장 좋다고 해서 올드타운에 잡았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일정이 짧지 않으니 두군데는 가보고 싶은데 님만해민으로 옮기는건 굳이 캐리어 끌고 택시타고 옮기는 일련의 과정을 하고 싶지 않아서 올드타운 내 가까운 두곳으로 잡음 !
선택 조건은 수영장 필요없고 깔끔할 것, 도보로 이동하기 좋게 주위에 마켓, 광광지가 가까울 것이었다.
가격은 1박에 5만원 이내로
여행 3일전에 숙소를 예약해 남아있는 옵션 중 가장 마음에 드는곳이 바로 Lanna Bonita Boutique Hotel이었다. 부킹닷컴에서 취소 불가 조건으로 4박에 19만원대에 결제, 한국인 후기가 없어 걱정했는데 넘넘넘 맘에 들었다.
위치는 새러데이마켓 시작점 근처!라서 숙소에서 쉬다가 마켓 보고 걸어서 돌아가기 좋았다.
화장실은 따로 사진을 안찍었으나 예쁘고 깨끗하다.
방도 아주 아주 아주 넓고 쾌적하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옷걸이도 안보이는 곳에 넓게 있음
1층 로비 옆에 왼쪽 사진과 같은 무료 간식바가 있다.
커피도 내려마실수 있고 냉장고에 물과 생과일 오렌지 쥬스가 항상 구비되어 있다.
왼쪽엔 태국 과자랑 컵라면 등이 매일 채워짐 !
갠적으로 여기가 넘 맘에 들었다.
오렌지쥬스가 진짜 맛있어서 외출하고 숙소에 쉬러 올때마다 한잔씩 꺼내서 마셨다.
조식은 불포함이라 1층에 있는 Sunday Baker 카페 할인 쿠폰을 준다.
갠적으론 하루 정도 거기서 먹고 다른 데가서 먹는게 더 좋을것 같다. ㅎㅎㅎ 분위긴 좋지만 가격대비 별로..
창문이 통창이고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바깥 교통상황(?)이나 비가 오는 날씨를 확인하기 좋았다.
대신 소음은 좀 있었지만 난 예민한편은 아니라 괜찮았다.
큰 거울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옷차림 확인하기도 좋음.
단점이 하나도 없었던 숙소다. ( 아 굳이 굳이 찾아보자면 방에 TV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것 같았다. 내가 사용법을 모르는 걸수도 있지만 쓰는 법을 끝내 못찾았다. )
두번째로 옮긴 곳은 Elliebum Boutique Hotel
2박만 할거라 나름 좋은 옵션으로 해보자 하고 디럭스 룸으로 2박에 4,600바트 (대략 17만원대)로 예약 했다.
첫 숙소 체크아웃하고 바로 가니 룸 준비가 덜되었다고 해서 설명만 듣고 웰컴 드링크 받고, 짐을 맡겨놓은 후 나왔다.
밖에서 밥먹고 돌아오니 짐은 방에 올려줬다.
여기가 첫숙소보다 가격이 거의 2배이고 디럭스래서 기대했는데 엘리베이터도 없고 방이 훨씬 좁아서 너무 실망했다. ㅠㅠ
대신 조금 더 태국느낌은 나는 것 같았다. 코끼리도 뭐 나름 귀엽고..
바깥 창문이 닫혀있어서 답답한가 싶어 열어봤는데 저만큼만 열린다.
그리고 중간에 틈이 아주 살짝 있는데 모기들어올 것 같아서 닫고 지냈다.
욕조가 있어서 밤마다 배스밤 풀어놓고 반신욕할 수 있는 점은 좋았다.
근데 Lanna Bonita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건물이 낡은 느낌이 났다.
방문이 나무문이었는데 여닫기가 아주 뻑뻑하고 무거웠다.
그래도 여긴 TV가 스마트티비라서 쉴때 치앙마이 브이로그를 틀어놓고 쉬었다.
조식 포함인데 전날 밤까지 시간 정해 주문을 해놓고 다음날 그 메뉴를 먹는 시스템이었다.
나는 볶음밥과 삭슈카를 먹어봤는데 쏘쏘했다.
숙소에서 칼이랑 접시를 빌려줘서 마트에서 사온 과일을 먹을 수 있었다.
가격대비 시설이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평을 나쁘게 주고 싶지 않은건 직원이 너무너무너무 너무 ~ 친절했다.
영어도 굉장히 잘하고 항상 먼저 말걸고 인사해주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도와주려고 해서 정말 좋았다.
후기에도 직원 친절 이야기가 많았다.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대해줘서 기분좋게 태국을 떠날 수 있었다.
#치앙마이여행 #치앙마이숙소 #치앙마이호텔 #lannabonita #elliebum #태국여행
2. 유심
네이버에서 검색한 유심스타라는 업체에서 DTAC 유심을 출국 하루 전날 주문해서 공항 픽업했다.
eSIM과 고민하다 물리심을 샀는데 물리심을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핸드폰은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심한데 eSIM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닿는다고 하기도 하고 보통 파는게 전화 사용 없이 데이터만 되는거였다. 나는 전화를 사용할일이 은근 있었다. 대한항공 고객센터에도 전화하고 각종 어플들 인증번호도 받았다.
#태국유심
3. 경비
한화로 15만원 정도를 환전해갔고 트래블로그를 챙겨갔다.
실제 현지에서 결제는 80%정도 GLN을 사용, 19% 현금, 1% 트래블로그였다.
내가 있는 동안 반나절 GLN이 먹통이 되었는데 다행히 그때 나는 외출을 마치고 숙소에 있을때였다.
그때 선데이마켓이 있을때라 태국카페가 완전 난리였다.
내가 방문한 거의 모든 장소에서 GLN 결제를 위한 QR Code가 있었다.
현금은 그냥 환전한 현금을 소모하기 위해서 쓰거나 GLN이 조금 느린감이 있어 빨리 결제하고 싶을떄만 썼다.
트래블 로그는 숙소비 결제할때만 사용함 !
전체 여행 경비는 항공, 숙소, 식비, 교통비, 쇼핑 모두 포함해 백만원이 살짝 넘었다.
나는 항공이 마일리지로 발권해 유류세만 낸거라 세이브가 많이 되었다.
거의 매일 마사지를 받았는데 식비도 많이 안들고 물가가 정말 싸긴 싸다.
항공
|
144,000원
|
숙소
|
370,575원
|
교통
|
35,953원
|
음식
|
119,822원
|
마사지
|
91,175원
|
네일
|
20,696원
|
쇼핑
|
182,872원
|
투어
|
57,830원
|
TOTAL
|
1,022,922원
|
4. 마사지샵 추천
나는 Chiang Mai Foot Massage, Bonita Massage, Giving Tree Massage, For You Thai Massage에서 마사지를 받았고
추천 순서는 For You Massage > Bonita Massage > Giving Tree Massage > Chiang Mai Foot Massage 인데 For You Thai Massage가 그중 원탑이다.
* Chiang Mai Foot Massage
* 워크인으로 방문
구글맵 한국인 평이 좋아서 가봤다.
엄청 아프다던데 내가 받은 40-50대 남자 마사지사는 압이 센데도 아프거나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는 마사지였다.
2시간 풋 + 넥 앤 숄더 마사지 450바트
* Giving Tree Massage
여기도 한국인에게 평이 좋은 곳
워크인으로 방문이 어렵다고해서 라인으로 미리 메세지를 보내고 오후 1시쯤 바로 방문했다.
나는 아무래도 1인이었어서 쉽게 거의 워크인으로 방문이 되었던거같다.
내가 마사지를 받는 중 4인이 문의하러 왔는데 내일까지 다 차서 안된다고 내보내더라..
여기서는 2시간 타이마사지를 받았다.
가격은 450바트 !
1층에서 가볍게 발을 씻겨주고 다과를 준다.
2층 베드로 자리를 옮겨서 옷갈아입고 타이마사지를 받았다.
40-50대 추정 아주머니였는데 마사지는 아주 시원했다.
중간중간 아줌마가 내 팔에 화상으로 일어난 피부껍질을 뜯어내서 당황스럽고 웃겼다.
시원하긴 했는데 이상하게 두번 방문할 생각은 안들엇던 곳.
* Bonita Massage
Pegasus cafe 찾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곳
1시간 250바트라는 저렴한 가격과 'bonita'라는 이름에 이끌려 워크인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되진 않았다.
마사지사가 상주하는게 아니고 손님 올때마다 한명씩 불러오는 시스템이었다.
가격이 저렴해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전날 받은 Giving Tree만큼이나 시원했다.
끝나고 5분정도 넥마사지도 해줬다.
다음날 타이마사지 받으러 한번 더 가볼까 고민했을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여기까지 가보고 마사지는 샵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사지사가 중요한거구나 깨달았다.
* For You Thai Massage
여기도 페가수스 카페 근처다.
지나가다 외관이 괜찮아보여 검색해보니 평이 아주 좋고 다과로 망고를 준대서.. ㅋㅋㅋ
망고에 홀려서 방문했다.
1시간 풋마사지 + 1시간 타이마사지 해서 550바트였다.
가게는 태국느낌나고 깔끔하다.
처음 도착하면 물 + 코끼리 젤리를 주고 끝나면 차 + 망고를 준다.
방문 첫날 받은 발마사지랑 타이마사지
발에도 오일? 크림?을 바르고 마사지해주는데 정말정말 시원하다.
내가 아픈 부위를 잘 찾아서 꼭꼭 눌러주고 너무 시원해서 혹시 도구를 사용하고 있나? 힐끔 봤는데 손으로 하고 있었다. 압이 너무 세서 약하게 해달라고 한게 처음이었다.
발마사지 끝나고 옆에 베드로 옮겨서 옷갈아입고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 받으면서 실시간으로 피로가 풀리고 극락가는 기분이었다. 만족도 200%였던 마사지
저기 Marselle 마사지사가 최고니까 꼭 저분한테 받으세요 !!!!!! 낮에만 있는걸로 추정됨
여행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 직전 마사지를 한번 더 받을건데 여기랑 님만 해민의 데이데이랑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아주 맘에 들었던 곳에 또 가기로 했다.
마지막날이니 발마사지 1시간 + 오일마사지 1시간 650 바트 패키지로 했고, 혹시 몰라서 미리 예약을 하고갔다.
발마사지는 남자마사지사, 오일마사지는 여자마사지사였는데 의외로(?) 남자 마사지사가 압이 더 약해서 별로 안시원했다. ㅠ
마사지 받다 처음으로 세게 해달라고 말하고도 만족이 안되서 그냥 포기하고 쉬는 시간으로 누워있었다.
오일마사지는 오일 대충 바르고 주물주물 하는건줄 알았는데 오일바르고 하는 태국마사지 수준으로 시원했다. 그래도 Marselle의 손맛보다는 부족했다. 😭
그리고 마사지 받고 샤워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샤워하란 말도 없고 나도 시간이 촉박해 망고만 먹고 나왔다.
다음에 치앙마이에 간다면 꼭 여기 다시 가서 저 여자 마사지사한테 타이마사지 받을거다.
5. 치앙마이 주말마켓 등 쇼핑할 곳
엄청 자세하게 쓴 글은 아래에 있다.
요약하자면 나는 소소한 기념품 쇼핑은 새러데이마켓/마야몰 림핑마켓 추천 !
가격이 엄청 저렴하진 않지만 예쁘고 특별한 기념품은 반왕캇 / 찡짜이마켓
코코넛마켓은 쇼핑 말고 사진 찍으러 가는 곳으로 추천이다.
위의 세군데를 갔고 피곤하거나 시간이 모자라다면 선데이마켓이나 참차마켓 정도는 스킵해도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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