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녀와서 동네 친구랑 급약속 잡아서 탑건봤다. 기대 안하고 봐서 재밌었다 (톰크루즈가😃)
저녁으로 찜닭 먹었는데 그냥 그랬다. 난 봉추가 좋은데 친구는 넘 맛있다고 찬양해 동의할 수 없었다.
담날은 완전체로 남도분식에 갔다.
소세지가 시큼한 것 같아 누군가 원래 시큼해요? 하고 살짝 물어봤는데, 원래 그렇다고 본인들도 손님들이 매일 물어봐서 당황스럽다고 했다.
그러고는 계산할 때 소세지값 빼준다고 함.
갔네 갔어... ㅠ 힝 .. 괜찮다고 해서 다 먹었는데..
다행히 탈은 안났다.
퇴근 후엔 헬스장 가서 열심히 달리기를 했다.
등 운동 해보려고 했는데 소심해서 못했다.😂
헬친 있었으면 좋겠댜...
담날은 갑자기 연차냄 ㅎㅎㅎㅎ
월요일 연차 낸 사람 너무 많아서 부러워서 나도 걍 냈다.
이번주 내내 풀 약속이라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눈뜨자마자 코끼리 베이글 사러 감.
평일 9시 반 기준 웨이팅이 없어서 8개 사왔다. 뿌듯!! 내가 젤 좋아하는 버터솔트랑 올리브치즈가 있어서 좋았다.
시간이 많아 간만에 밥지어 먹었다.
외식 질려서 집밥 먹고싶기도 하고 광주가기 전에 컬리에서 시켜놓은 야채와 현미를 먹어야해서...
(오늘 남은 야채 버려야 한다..😇 자취생의 삶이란... 돈 주고 야채 사서 야채 버리기 무한 반복)
진휘트니스는 처음 혹평 이후 그럭 저럭 다니고 있다. 피티쌤은 괜찮은거 같아서.....
마사지 받았는데 시원했고 멍들었다😂
피티 가기 전에 쇼핑가서 가디건 하나 사왔다.
잘 입던 티셔츠에 구멍이 나서.. 힝
폭우가 내린 담날
약속이 파토나서 오히려 좋아~ 라며 헬스장으로 퇴근 함
요번에 열심히 잘 뛰었는데 우리팀이 져서 조금 분했다. 나는 승패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성숙하지 못한 어른인가봐
운동 끝나고 남은 소고기 꾸워먹었다.
한달 넘은 계란 소진하고.. 유통기한 끝난 두부도 처리하고.
소고기는 지난번에 살짝 녹았다 얼은거라 굉장히 찝찝했다.
혼자 사는 자취생으로 최근 당한 수난에는
- 수 많은 유리컵, 자기그릇 깨먹기 (일상이다ㅠ)
- ㅂㅋㅂㄹ와의 전투 (집 주인님께서 해결해주심)
- 폭우 내린 날 베란다 천장에서 물 샘
- 냉동실 문 반만 닫은 채 반나절 방치해서 반쯤 녹혀버림 (문만 다시 닫고 이틀간 외면하다 겨우 수습해서 다 버렸다.)
- 도어락 방전 (이것도 건전지 사서 어찌어찌 수습)
- 식초 뚜껑 실수로 안닫아 천연 탈파리 트랩 제조 ^^..
등등이 있었다.
이 날은 자기 전에 화장실을 가려는데 변기 버튼이 작동을 안해서 당황...
집주인에게 말하고 싶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 고민 끝에 다음주에 말하기로 자체적으로 결정을 했다. 근데 버튼 없이 물 내리기가 너무 번거로워 화장실 가기가 점점 두려워짐..
게다가 이상한 물 새는 소리도 나서 잘 때 거슬렸다.
그리고 덥긴 한데 하늘도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과장님이랑 시청 일대 산책
과장님이랑 이야기하는건 진짜 재밌다.
그러니까 ㅌㅅㅎㅈㅁ🥺
퇴근 후에 약속이 있어서 더현대에 갔다.
나오는 길에 사람들이 우오아아아아 하면서 작은 함성 소리를 내서 뭐지 하고 보니 노을이 예쁨 ㅎㅎㅎ
더 현대 바로 앞 커피빈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현대차 매장이랑 콜라보를 해서 신기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강으로 넘어가서 산책!!
안덥고 안습하고 적당히 선선하니 지난 주와 같은 여름밤 느낌이라 기분이 넘 좋았다.
때마침 버스킹도 하고 있어서 구경하고 왔다.
이게 바로 여름밤이지💙
그리고 이게 바로 서울 살이지 싶어 넘 좋았다.
그리고 출출해서 라면도 사먹음.
태어나서 첨으로 한강에서 라면 먹었다.
생각해보니 맨날 치킨만 먹었어!!!
잘 놀고 집에 오는 길에 집 앞에서 담배 피는 주인님을 우연히 만났다.
변기 이야기 해서 나 출근해 있는 동안 고쳐주시기로 하심. 감사합니댱.. 오래오래 살게 해주세요
주말엔 과테말라팸이랑 경주에 다녀왔다.
극J인 회장단 친구들이 완벽한 계획을 짜놓고 아리바가 차도 태워줘서 편하고 즐겁게 사진 많이 찍고 잘 놀다 왔다.
사진이 넘 많아서 블로그 글 따로 쓰고 싶은데 오늘은 안될 것 같다. ㅎㅎㅎㅎ
이번주 중으로 시도해봐야지. 몇장만 골라서 올려보는 경주 이모저모
경주 너무 좋았다. 반드시! ㅋㅋㅋ 또 갈거다.
가능하면 2박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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