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코드컬러미러 #발레리나 색상 솔직 후기

매처 : 카카오톡 선물하기

가격 : 4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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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거울의 소식을 들었을땐 거울 하나가 4만 7천원이라고? 샤넬이라도 미쳤다. 였고

한정판이라길래 관심도 없었다.

근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자꾸 풀리고 당근에 플미 붙어서 십만원 넘게 팔렸던 걸 보고

받아보고 생각하자 하고 나에게 주는 선물로 일단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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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블로그에서 찾아본대로 포장이 요란함ㅋㅋㅋ

상자는 샤넬이라는거 티는 안나게 상표가 마스킹되서 왔고 취급주의 스티커만 붙어있었다.

열어보면 쇼핑백, 파우치 1, 파우치 2가 들어있다.

노란 종이 상자엔 화장품 샘플이, 하얀 종이엔 영수증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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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색이 가장 인기가 많은 색이라고 해서 노랑과 끝까지 고민하다 고른건데 예쁘긴 정말 예쁘다.

핑크색인데 공주핑크 아니고 베이지가 섞여서 내가 멕시코에서 반했던 그 탑핸들 색깔이랑 비슷 ㅠㅠㅠ

손에 딱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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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게 생겼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더 허접하고 한편으론 생각보다 더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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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그냥 거울이고 한쪽은 확대경이다.

접을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데 그 느낌이 난 좋다.

중간 이음새가 허접해서 부러졌다는 후기가 있어서 조심조심 접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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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경하고.. 난 반품을 결심했다.

튼튼하지도 않은 저만한 손거울을 5만원 가까이 주고 사는 건 오바인거 같기도 하고 (심지어 손거울 전혀 안봄)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반점이 세개나 찍혀있기 때문

사실 아직 마음이 갈팡질팡해서 반점 이슈로 판매자 과실로 반품해주면 반품하고, 내가 배송비를 내야 한다면 그냥 가질까 고민 중이다. ㅋㅋㅋㅋ ㅠ

글쓰면서 다시 보니 예쁜거같기도 하고.. 근데 정말 쓸모가 없기도 하고...........

우선 반품 접수는 해놓았는데 판매자가 이틀째 반응이 없어서 그냥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