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ㅜ_ㅜ..
4박5일은 너무 짧아 이동밖에 한게 없는데..
리마에서 첫날 밤은 이카가는 버스 때문에,
쿠스코에 온 첫날 밤은 버스에서 밤을 샜기 때문에,
둘째 날은 마추픽추 때문에 우리는 DESAYUNO INCLUIDO 호스텔에 머물면서도 조식을 먹은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페루에서 마지막날에서야 호스텔 조식을 먹게 되었다.
조식은 호스텔 내부에 위치한 bar에서 제공됬는데, 살면서 먹어본 호스텔 조식 중 가장 좋았다!
빵이랑 버터가 다가 아니라 급식처럼 배식받는 시스템에 커피/차, 스크램블에그, 빵, 과일, 수제 요거트+시리얼 등이 포함되있었다. bar 자체가 예뻐 분위기도 좋고 조식도 깔끔하게 제공해줘서 너무 좋았다.
리마에서는 왜 kokopeli에 머물지 않았을까 돌이켜보게 할 정도였다ㅋㅋㅋ
암튼 밥을 맛있게 먹고 디오가 준비를 하는동안 환전을 하러 아르마스 광장에 다시 갔다.
멕시코에도 광장이 아주 많아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르마스 광장은 아침에 봐도 예쁘고 낮에 봐도 예쁘고, 밤에 봐도 아주 예뻤다. 시간만 더 있다면 쿠스코에 며칠은 더 머물며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었다.
암튼 급하게 환전을 하고 숙소로 돌아가 택시를 잡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 가는것도 처음에 10솔을 불렀는데 흥정이 쉬워서 7솔에 갔다.
한시간여 비행해 디오와 헤어지구 ㅜ _ㅜ...배는 안고프지만 페루에서 마지막 한끼라니 아쉬워 공항 푸드코트에서 고민을 하다 일단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게이트 안은 바깥 가격의 3배정도였다. 옵션도 별로없고 ^.ㅜ
솔이 많이 남았는데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페루비안 식당에 가서 닭꼬치를 먹었다.
맛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맛있어놀라고 가격에 놀랐다 ㅋㅋ ㅜㅜ..
달러가..솔인줄 알았는데 달러여서 바깥가격의 3배였다 정말로 ㅋㅋㅋㅋ
암튼 그리구 지루한 6시간 비행후 멕시코로 도착.
페루여행의 끝이다. 우버 타고 집에 갔는데 멕시코가 좋긴 좋았다. 진짜 끝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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