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에 첫 강습 시작
10, 11, 12월 3개월간 영등포제2스포츠센터에서 주3회 수영 강습을 다녔다.
자유수영은 가지 않았고 약속이 있으면 빠졌는데 연말 + 호르몬이슈까지 겹쳐 실제 출석율은 한 60% 정도?
강습만 갈 땐 재미가 없고 실력도 제자리 걸음이라 수영에 미치지 않았고 수업료가 워낙 싸니 가기 싫은 날 쉽게 결석했었다.
그런데 12월 연말에 정신이 없어 재등록을 놓치는 실수를 해버렸다.
이게 내 짧은 수력에 전환점이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12월 마지막 수업은 참석을 했다.
새해에 강사가 바뀔 거라고 원래 수업해주던 선생님이 마지막 인사로
수영은 아무리 소질이 있어도 (?) 물에 오랜 시간 들어가 있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며
앞으로도 빠지지 말고 열심히 강습도 듣고 자유수영도 하라며 덕담을 해주고 가셨다.
1월말에 있는 수강신청 때까지 한달을 쉬어야 하는데, 쉬면 겨우 물에 뜨게 된 감까지 잃게 될까봐 걱정되서 옆동네로 원정수영을 다니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된 곳이 바로 #마포아트센터 !
마침 10시 출근을 하고 있고 회사에서 20분 정도 거리라서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자유수영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천으로 옮겼다.
강습을 들을 때 항상 좀 알만 하면 끝난다는 생각이 들어 자유수영의 필요성은 느꼈지만 귀찮기도 하고 주말에 항상 일이 있어 가지 못했다.
나는 영법 중 자유형, 배영을 배웠는데 배영은 무서워서 못하고 자유형은 꾸역꾸역 하지만 수영장 반의 반바퀴도 돌기 전에 숨이차서 멈추는 문제가 있었다.
선생님이 피드백 해준 내용은 팔돌리기 할때 하체쪽도 돌려줘야 하는데 코어에 힘이 부족해서 돌리지 못하기 때문에 몸 전체에 힘이 들어간다 + 킥판을 잡고 하던 버릇이 남아있어 너무 윗쪽에서 수영한다 (?) 라는 점이었다.
자유수영을 다녀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차피 자유형 뿐이니 1월 한달 내내 혼자 자유형만 뺑뺑이를 돌았다.
처음엔 잘 안되다가 똑같은걸 반복해서 하고 선생님 피드백을 고쳐보려고 노력했더니 드디어 (!!) 25M는 멈추지 않고 갈 수 있게 되었고 (항상 심리적인 문제로 절반 이상 쯤에서 멈추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 같아 불안한 생각이 들었었다. ㅠ) 초급 레일 중에 나보고 수영 잘한다고 (ㅋㅋㅋ) 칭찬하는 사람도 생겼다.
자유수영을 다니니까 실력이 조금이라도 느는게 스스로 느껴져서 수영에 재미를 붙이고 열심히 다닐 수 있었다.
1월 수강신청에 성공해서 2월엔 새로운 영법을 배우러 원래 센터로 돌아가지만 가능하면 평일이나 주말에 자유수영을 1회 정도는 더 다녀보려고 한다.
*** 영등포제2스포츠센터 vs 마포아트센터 수영장 자유수영 후기 및 비교
영등포제2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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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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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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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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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이대역 / 5호선 대흥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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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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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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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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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영 킥판 사용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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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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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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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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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 1부 /
주말 2~3부 (일요일은 2,4째주만)
정원 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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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3부 (8am/ 12pm/9pm) /
주말 최대 무려 5부 마지막 주 일요일만 휴무
정원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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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영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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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4,000원
주말 4,500원 2시간 (구민 10%할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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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3,500원 (1시간)
주말 4,200원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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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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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 밖에 위치 !! 해서 남녀공용..
4대 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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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 안에 4대 정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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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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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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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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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조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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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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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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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다 성인 비회원 / 구민할인 적용 전 기준
매우 주관적인 후기로 탈의실, 샤워장 등 시설이나 자유수영하며 실력 늘리기는 마포아트센터가 좋았고 (킥판 등도 사용 가능하고, 수심이 점점 깊어져 겁쟁이가 두려움을 떨치는데 도움이 된다.)
인구 밀도?는 영등포제2스포츠센터가 더 좋았다.
영등포제2스포츠센터는 주말에만 가봤는데도 밀도가 적당한 느낌이었고 마포아트센터는 평일 오전 8시, 저녁 9시 모두 사람이 매우 많았다.
특히 오전 8시에는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 많아 정체되거나 속터질 때가 좀 많았음 ㅠ.. 아저씨들이 너무 많아서 왠지 더 불편했다.
** 영등포제2스포츠센터 수영 1월 수강신청 후기
이미 한번 겪어봐서 약간 자신이 있었다. 무조건 수강신청 첫날 오전 6시에 접속해야한다.
5분도 지나기 전에 마감되기 때문..
2번 시도, 2번 성공한 후기로는
우선 수강신청 전에 무조건 회원 가입을 해놓아야 하고 듣고 싶은 강의는 반드시 골라놔야 한다.
5시 57분쯤 로그인을 해서 원하는 과목을 열어놓고 59분 좀 지나서부터 수강신청 버튼을 계속 눌렀다.
처음엔 수강신청 시간이 아니라는 메세지가 떴으나 6시로 넘어가자마자 메세지가 안뜨고 로딩이 느려지면서 신청창으로 넘어간게 느껴졌다.
나는 휴대폰이 결제가 더 편한 것 같아 휴대폰으로 시도했고 바로 성공했다.
그리고 욕심이 나서 평일 오전 다른 수업도 한번 들어볼까 하고 열었봤는데 6시 2분에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
내가 신청한 것과 평일 오전 수업 모두 잔여석이 5~6자리였음. 휴..
다시 성공했으니 재등록은 꼭 잊지 말고 다음 달에 평일 오전을 다시 노려볼까 한다.
++ 평일 저녁 9시 필라테스 후기
필라테스도 새해에 강사가 바꼈다.
작년 강사가 개개인 자세를 잘 안봐주고 빡센 느낌이라 따라가기 힘들지만 다녀오면 땀도 나고 운동한 느낌이 빡 들었는데 이번에 새로오신 강사님은 한명 한명 봐주시는 편이고 대신에 수업이 널널하고 느린 편이라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뭔가 노력하시는 게 느껴져서 열심히 다녀보려고 하긴 하는데.......그냥 스트레칭 느낌이다. ^.ㅠ.....
한두달 더 다녀보고 계속 스트레칭 느낌이면 그냥 평일엔 수영에 몰빵할 예정이다.
새로 산 수영가방에 달려고 산 귀여운 키링 흐흐
수친자 아자 아자
gaboja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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