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글또를 시작하며 다짐글을 작성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시작할 때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마지막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는 글
💡시작할 때의 목표 점검
1. 커피챗 두 번 이상 참여하기
➡️ 같은 동네 주민인 지유님, 글또로 인도해 준 소희, 글또에서 매칭해 준 사람들, 토스에 다니는 종호님, 튜링의사과 원정대와 6번의 개인 커피챗, 그리고 백앤드 빌리지와 다진 마늘 마니또모임까지 해서 총 8번의 커피챗에 참여했다. (+4월 중 따꼬챗 참여 예정)
2. 소모임 참여하기
➡️ 처음 커피챗을 함께한 지유님의 소개로 목표 달성 소모임(?)인 다진마늘에 참여했다.
2달은 열심히 했지만 마니또모임 이후로 어쩐지 시들해져서 쉬어가게 되었다.
그 외에 수영또, 방통대수강했또, 작업공간찾아또, 야매요리해또 등에 들어가 있지만 사실상 눈팅만 하는 수준으로 참여했다.
3. 패스 사용하지 않고 글쓰기
➡️ 이건 해냈다! 한 번도 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매 회차에 제출했다.
글의 퀄리티는 처음보다는 나아졌다고 믿고 있다. 작성 글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글또10기] 글또를 시작하며 작성해 보는 다짐글 - 내 페이스대로!
- 간단한 회원가입 서비스 만들기
- 브라우저 디버깅을 위한 크롬 개발자 도구 사용하기 - console.log에서 벗어나자!
- 서버와 컨테이너, 그리고 POD (CI/CD 파이프라인 흐름)
- JAVA로 파일처리 하기 - 스트림(STREAM)의 이해 (DB 데이터로 엑셀 파일 만들기)
- Apache POI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Java에서 엑셀 파일 만들기 (DB to File)
- [vue-ganttastic] 무료 간트 차트 생성 라이브러리 (vue3)
- DeepSeek(딥시크)란? 개인정보 유출 우려나 검열 없이 딥시크 사용하는 법
- Spring과 Spring MVC, 그리고 Spring Boot
- Java의 ThreadLocal은 무엇이고 왜 사용할까?
- Docker를 활용한 솔루션 배포 준비 과정: 데이터 정리부터 실행까지
사실 위의 목표는 OT 후 설문조사에 작성했던 것이고, 첫 글을 쓸 때는 아래와 같은 다짐을 했었다.
1. 다른 비전공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자기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지 교류해 보기
➡️ 커피챗을 참여하며 만난 의외의 비전공자들!과 이야기하며 해소가 되었다.
2. 여태 몰라도 큰 지장이 없었지만 이제는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은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메모리 등 CS 기초 지식과 관련된 내용을 2주에 하나씩 주제를 잡아 정리해 보기
➡️ 솔직히 이뤄내지 못했다. 방통대 수업을 듣기는 했지만 정리하지 못했다.
3.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프링과, 앞으로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는 vue에 대해서 남들이 보기에 쉬운 내용일지라도 개의치 않고 개념을 되돌아보는 글을 작성해 보기
➡️ 패스 없이 글을 제출하며 어느 정도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목표에 없었지만 추가적으로 얻게 된 점
1. 깃미남 특강 참석
항상 두려웠던 깃이 특강으로 인해 두려워지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솔직히 거짓말이지만 (...) 그래도 그런 특강에 참여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만족스러웠다.
2.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비전공자로 얼레벌레 개발자가 된 나에게는, 회사에서 만나는 자바 개발자들이 개발 세상의 전부였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자바 개발자들에게 얼레벌레 자바스크립트로 화면 개발도 시켜서 반쪽짜리 풀스택개발자처럼 일을 하고 있다.)
글또에는 프론트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 데이터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사람, 1인 개발자 등 여러 유형의 개발자가 있다.
단순 협업 툴인줄 알았던 슬랙에 원하는 기능을 개발해 추가할 수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이런 소소한 종류의 컬쳐쇽에서부터 나에게 가장 영감을 준 것은 온라인으로 미국 대학원 석사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글또를 시작할 때 내 추천으로 함께하게 된 비전공자 출신의 회사 동료와 점심을 먹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처음 개발자가 되었을 땐 내가 하고 있는 게 뭔지도 모르는 채로 했었는데 돌이켜보니 선을 이루는 하나의 점들이었다.
그 점들이 이어져서 지금 나를 이루는 선이 되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 순간에 하던 일도 왜 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돌아보면 또 선이 되어있지 않을까?
선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열심히 점을 찍어보자!라는 이야기를.
나는 작년부터 방통대를 다니고 있었고,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겠다는 막연한 목표는 없었다.
그냥 점찍기의 일환으로, CS학위를 따놓으면 뭐에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그런데 글또에 조지아텍 온라인 석사 입학 준비를 같이 할 사람을 찾는 글이 올라왔고, CS 석사 지원을 위해 CS 전공생이거나 수업을 들어야 할 필요가 있어 방통대를 들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아, 또 이거다! 싶었다. 방통대를 같이 다녔던 친구와 우리는 사실 공부를 좋아했나 보다. 하지만 방통대 졸업 후 또 뭘 공부할지는 모르겠다는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다음에 저걸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거다.
마침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영어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었고, 토플 공부만 하면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
글또를 통해 내가 몰랐던 세상을 하나 더 알게 된 기분이었다.
💡앞으로의 다짐
글또 활동은 끝났지만 나는 계속해서 글을 쓸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원래는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해 볼까 하고 네이버와 티스토리 두 군데에 여행 후기나 일상을 올려왔다가, 글또를 계기로 티스토리에서는 일상글을 올리지 않게 되었다.
네이버에 일주일에 하나씩 주간일기를 꾸준히 올려온 지 몇 년이 지났지만, 잘 다듬어진 블로그가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겠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쭈욱 분리해서 올리기로 다짐했다.
의무가 사라진 다음에 꾸준히 올릴 수 있을지 자신이 없지만 한 달에 한 개 정도는 꼭 올려야지.
조지아텍에서 공부한 후기글을 올리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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