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oon5 콘서트 @elforosol

#20200224 #Maroon5 #Elforosol

공연 5일전 퇴근길에 우연히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이거다 싶어 표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안비싸서 바로 구매했다.
(사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1200페소정도)

무슨생각인지 이런 야외인줄 모르고 호기롭게 혼자갔는데,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 가기전에 룸메가 코로나가 점점 퍼지는데 이렇게 사라 많은 곳에 가는게 좋은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당시 멕시코는 코로나 초기로 아무도 조심을 안함), 우버기사가 설마 혼자 가는거 아니지 안에 친구 있지? 라고 물어보자 점점 무서워졌다. 도착해보니 내 생각보다 공연장이 아주아주아주 많이 컸고.. 올라가다가 숨차 죽는줄 알았다.
혼자 온 사람도 나뿐인것 같았다. ㅠ ㅋㅋ
그리고 마룬 5는 늦게 도착했고, 애덤 리바인은 혹시 아직 술취해있나 싶을 정도로 목이 안풀려 쓰레기같은 라이브를 했다.
에릭남 콘서트 같은 감동을 기대하고 동영상 촬영하려고 카메라 장착했다가 급 짜게 식고 친구랑 카톡만 함. 그리고도 이해가 안되서 네이버에 마룬5 공연 리뷰도 찾아봤다. 내가 듣고 있는 라이브가 실환가 해서.. 특히 슈가를 아주 많이 기대했는데 아주 많이 못 부르더라.. ㅋㅋ ㅋㅋㅋ 다시 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글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