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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살이/미국여행

San Diego 20201207-08 티후아나-샌디에이고 여행

by 양파_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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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국여행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샌디에고 여행 ^.ㅜ...

9월에 휴스턴에서 아울렛을 못간게 너무너무 아쉬웠는데 빠띠가 혼여행으로 샌디에고에 다녀오고, 세르히오가 티후아나에서 샌디에고에 있는 아울렛이 가깝다며 엄청 부추겨서.. 급 비행기표를 알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행기표가 너무너무 싸서 표를 충동구매 !! (기억은 잘 안나지만 텍스포함 150불정도?)

그리고 친한 과장님을 아주 살짝 꼬셨는데 넘어오시고..

과장님이 욜리한테 운만 띄웠는데 욜리도 넘어와서 셋이 주말여행을 가게되었다...ㅎㅎㅎ

 

 

 

 

멕시티출발-티후아나TIJ + CBX (Cross Border Express) 볼라리스에서 발권하니 CBX 비용으로 400페소 정도 더 냈던거 같다. (사실 가물가물..)

티후아나까지는 국내선이라 편하게 타고 가고, 내리면 아래와 같이 티후아나로 나갈지 미국으로 갈지 화살표를 따라 걷게 딘다. 티후아나가 위험하다고 들어 사실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공항 자체가 정말 국경에 있는거라 티후아나 땅은 한 발자국도 밟지 않았다. 벽에 써진대로 쭉 따라 걷다보면은 미국 세관이 나와서 입국 심사를 받게 된다. 줄도 없고 질문도 거의 안하고 (얼마나 묵는지? 정도만 물어봤던 것 같다.) 바로 도장 찍어줬다. 나랑 과장님은 바로 통과됬는데, 욜리는 한참 걸리고 직원이랑 이야기를 하길래 물어보니 ESTA가 있어도 항공만 커버되는거라 육로로 들어갈때는 6불을 내고 i94 폼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과장님이랑 나도 똑같이 ESTA가 있는데 왜 우리는 통과고 욜리만 잡혔냐고 물어보니 우리는 9월에 휴스턴 입국시 받은 입국 허가 기간이 아직 이틀정도 남아 있어서 문제가 없었다고... ㅋㅋ 아직도 이해는 잘 안되지만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직원이 욜리도 통과시켜줬다;;

 

[TIJUANA-SAN DIEGO] CBX BORDER

 

 

[LAS AMERICAS OUTLET]

우리의 목표는 아울렛쇼핑!!!!!!!!!!!!바다!!!!!!!!!!!!맛집!! 이었기에 무사히 공항에서 나온 후 우버를 불러 바로 Las americas 아울렛으로 이동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대략 15분 정도 걸리고 20불정도 나왔다. 각자 흩어져서 열심히 쇼핑을 하고, 나는 목표로 했던 aerie 속옷, 프라다 선글라스, 코치가방(다소 충동구매..너무 싸서 안살수가 없었다. ㅎㅎㅎ), 라코스테 원피스 등을 빠르게 사고 다들 급 방전이 되어서 숙소로 이동했다.

 

 

[SPRINGHILL BY MARIOTT HOTEL]

숙소는 다운타운에 있는 Springhill by mariott였는데, 깨끗하고 조식도 맛있고 엄청 친절하고 뷰도 좋아서 대만족이었다. 원래는 아울렛 쇼핑 후 코로나도 비치에 가서 일몰을 보는게 목표였는데... 그 날씨 좋다는 샌디에고에서 이틀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 일단 첫 날 일몰 보는건 포기해야만 했다. ㅠ_ㅠ.... 

 

 

 

[PHILL'S BBQ]

어차피 비와서 바다 못보는거 저녁은 맛있는거를 먹자며, 샌디에고에서 유학했다는 서대리님이 얼굴 볼때마다 이야기한 필스 바베큐를 먹으러 갔다. 7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었지만 금방 앉을 수 있었다. 서대리님이 엄청 추천한 소!! 립이랑 양파튀김, 음료 세개를 시켰는데 53불 정도 나왔고, 양이 많고 느끼해 여자 셋이 다 못먹었다.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FASHION VALLEY]

저녁을 먹고 그냥 들어가기 아쉽기도 하고, 욜리랑 과장님이 아이폰11을 사야한다고 해서 다시 우버를 타고 패션밸리 쇼핑몰으로 갔다. 나는 아울렛에서 50불에 득템한 라코스테 원피스와 코치가방 바로 개시했당..ㅎㅎㅎ

그냥 미국 냄새 나는 평범한 쇼핑몰이었는데.. 다들 아이폰을 사는 동안 나는 룰루레몬에 가서 평소에 갖고 싶었던 얼라인 레깅스를 샀다! 세일은 안해서 여전히 비쌌지만... 멕시코보다는 아주 조금 싸니까, 조금 있으면 필라텐지 시작 한지 2년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합리화했다. ^.ㅜ

 

 

!.

 

이틀날

전날 무리했는데도 다들 나이가 있어서인지....^.ㅜ.........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 조식을 먹고 퇴실 후 걸어서 Little Italy에 갔다. 사실 오늘도..일정을 빡빡하게 짜놔서 빨리빨리 움직였어야 했으나 날씨가 흐리고 너무 추워서 바다수영은 바로 포기했다...힝.............

 

샌디에고의 명물..(???) 대표적인 교통수단 (?? 사실 잘 모름..ㅋㅋㅋ)인 트램이 있으나

우리는 돈은 있고 (많진 않지만..) 시간은 없는 직장인이므로 모든 이동을 우버로 해서 한번도 타볼 수가 없었다. 

 

 

 

[LITTLE ITALY]

리틀 이탤리는 별로 특별한게 없었다. 그닥 엄청 이탈리아 느낌이 나지도 않고....

그래도 소소하게 예쁜 가게들이 있어 처음 보는 스타일의 동전 달린 드림캐쳐도 사고 (주인이 멕시칸이라 스페인어 한다고 깎아줬다. ㅋㅋㅋ) 복권도 종류별로 두개를 샀다. (당연히 꽝 ㅠ)

 

 

 

[EXTRAORDINARY DESSERT]

그 다음은 발보아파크에 갔다가 카약을 타는 일정이었으나.......비가 와서 너무 안될 것 같고 쇼핑은 전날 너무 많이 해서 뭘 할까 고민다가 일단 디저트를 먹으려고 디저트 가게를 찾았다. 그러다 욜리가 알아본 Extraordinary Dessert라는 디저트 카페에 들어갔다.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기대보다 더 예쁘고 디저트도 맛있고 고급스러웠다. 약간 자본주의의 맛 느낌....ㅎㅎㅎㅎ

 

 

 

 

[Balboa Park]

인스타에서 아래 사진을 보고 반해서 간 거였는데.. 하늘이 흐리니 아무리 노력해도 인스타 사진만큼 찍을수가 없어서 아쉬웠다...^.ㅠ... 여기서 멕시코에서는 흔한 nochebuena 꽃을 색깔별로 봤다..ㅋㅋㅋ

엄청난 특색은 없는 깔끔하게 잘 가꾸어진 공원이었다. 맑은날 봤으면 달랐으려나..?

 

 

 

 [LA JOLLA BEACH]
여기서 일몰을 가장 기대했는데.. 비가오고 하늘이 흐려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캐리어에 더 이상 자리가 없어 쇼핑도 못하지만 열심히 보이는 가게마다 들어가며 구경했다.

그리고 바다에서 일몰은 못보겠다 싶어도 왠지 모르게 아쉬워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과장님과 욜리가 너무 추워보여서 쉬라고 하고 혼자 물개를 보러 돌아다녔다. 다들 그렇게 추워하면서도 내 일정에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웠다.^.ㅠ

왠지 모르게 캘리포니아 느낌 뿜뿜하는 길거리


예이니랑 한참 이야기했던... 물개인지 캐리포니아강치인지 물범인지 모를 귀요미도 봤다.



[CRAB HUT]
카약도 안하고 수영도 못해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

차분히 저녁이라도 먹자며 우버를 타고 크랩헛에 갔다.
전에 LA에서 먹었던 보일링 크랩이랑 비슷한 시스템이었는데, 매운맛을 골랐더니 너무 많이 매워서 거의 울면서 먹었다 ^.ㅠ 처음 시킨 매운맛을 어찌어찌 먹고 입을 정화하자며 소스 없이 삶은 대게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첨부터 안매운걸로 먹을껄...
아무튼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바로 옆 CVS에서 과자를 잔뜩 사고 호텔에서 짐 찾아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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