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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직장인

2024년 1학기 방통대 컴퓨터과학과를 마치며.. -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 (올 A+ 예상 ^.~)

by 양파_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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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기간이 끝났고 오늘 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과는 올 A+ 예상 !!!!!!!

파이썬 제외 전 과목 중간과제

-> 30점 (파이썬은 29점)

형성평가 완료

→ 20점

파이썬 제외 전 과목 기말고사 25문제 중 1문제씩 틀림

→ 각 48점 (파이썬은 2개 틀려서 46점)

합산하면 30 + 20 + 48 = 98점!으로 안전하게 A+기준에 들어온다.

유일하게 과제도 감점되고 2문제를 틀린 파이썬도 다행히 95점이다.

파이썬은 문제 오류가 하나 있어서 2점이 올라갈 수도 있다.

(내 점수에 그게 정답 처리 된건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

따지려면(?) 학교에 찾아가야지 문제와 답을 볼 수 있대서 난 포기)

2024년 1학기 전공 수강과목

컴퓨터의이해

C프로그래밍

파이썬프로그래밍기초

그래픽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공학

컴퓨터보안


과목별 상세한 후기는 아래와 같다.

 

#C프로그래밍

교재 구입 안함.

온라인 강의는 나름 열심히 들었고 따로 실습은 안했다.

정처기 공부하면서 포인터, 배열의 개념 + 소스코드 읽는 법 등은 열심히 공부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1학년 과목이라 강의도 쉽고 자세하게 해주시고 시험도 크게 어렵지 않다.

기출문제에서 거의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보고 가는 게 좋다.

숫자까지 그대로 나오진 않고 바꿔서 나오기 때문에 답만 외우면 안되고

소스코드를 읽고 답이 나오는 원리는 이해해야 한다.

중간 과제는 이미 작성된 소스코드에 주석달기로 매우 쉬운 편이었다.

소스코드는 교재에 있는건데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그부분만 잘라서 올려주시기 때문에 교재가 없어도 된다.

컴퓨터과학과라면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과목!

#파이썬프로그래밍

교재도 없고 기출도 없어서 걱정했던 과목

1학년 과목이기 때문에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다.

강의록 잘 읽어보고 형성평가 연습문제 + 교수님이 올려주신 8강, 15강 체크포인트 문제들을 다 풀고 가면 된다. 거기서 크게 변형되지 않고 나온다.

교수님의 열정이 느껴지고 수업 중에 실습도 많이 해서 재미있었던 과목이다.

역시 컴퓨터과학과 필수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컴퓨터의이해

1학년 꿀과목이라고 해서 신청했다. 중간 과제가 어렵진 않았지만 식은죽 먹기 정도로 쉽지도 않아서 나름 고심해서 작성했었다.

교수님 두 분이 나눠서 강의했는데 어떤 교수님은 시간 없으면 내가 강의록에 과녁 모양으로 표시해 놓은 건만 공부해라 라고 대놓고 말씀하신다. ㅋㅋㅋ

컴퓨터의 기본 구조, 통신, 정보사회 등에 대해 배우는 과목인데 난 유용하고 좋았다.

그리고 정처기랑 겹치는 내용이 꽤 많아서 공부가 수월했다.

이것도 형성평가 연습문제 + 교재 워크북 문제 + 스쿨링 문제로 공부했고 그정도면 충분하다.

정처기 실기 공부할때 데이터그램/가상회선 방식이 외계어처럼 느껴졌었는데 컴이해 시험 공부하며 이해했다.

 

#소프트웨어공학

정처기 과목과 겹쳐서 선택한 과목

주요 내용은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 공학이다.

폭포수 모델, 애자일 모델 등의 방법론 + 세부적인 요구분석/설계/테스트 프로세스 + UML 다이어그램이 주된 내용이다.

교재는 정가의 반값을 주고 이북을 180일 대여했다.

악명높은 방통대 이북 어플은 생각보다 쓸만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시험공부를 위해 교재가 필수라고 생각한다.

내용 요약 + 연습문제가 있는 워크북이 큰 도움이 되었고, 워크북 말고 본문 자체도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처음엔 정처기 내용이랑 너무 똑같잖아? 싶기도 하고 강의가 너무 노잼이라 (교수님 죄송합니다 흑흑) 형성평가를 스트리밍 하고 넘겼는데 개인적으로 혼자 교재를 읽는게 내용 이해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간 과제는 데브옵스에 대해 조사해서 정리하는 거 + CPM 네트워크 관련 계산 문제였고 어렵지 않았다.

기말 공부는 강의 자료는 안보고 교재 읽기 + 스쿨링 기출풀기로 했다.

기출에서 비슷하게 나온 것도 많았지만 기출에서 변형된 것도 많았다. ^.ㅠ

생각보다 어렵고.. 재미는 없었지만..... 공부하면서 이걸 먼저 보고 정처기를 봤으면 잘 볼 수 있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정처기를 먼저 공부하고 이걸 해서 조금 더 수월하기도 했고. 그만큼 내용이 겹친다.

시험 문제 중에 당황스러웠던건

소스코드 주고 사용된 결합도/응집도 맞추기 (정처기도 이정도 난이도는 아니었는데 ^.ㅠ)

+ CPM 네트워크 주고 임계경로 말고 다른 시간 구하는 문제

등등이 있었다. 기출에 없던 문제라 정말 당황스러웠음 ㅋ

전반적으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아 그리고 화이트박스 테스트 문제도 2문제였나 나왔다.

역시 단순 암기가 아니라 커버리지 자체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

개인적으로 UML 다이어그램은 외울게 너무 많고 화이트박스 커버리지들은 이해가 안되서 정처기때 겉핥기식으로 풀어보고 넘어갔던 문제들이라 이번 기말고사 공부하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계기였다.......

(하지만 정처기는 또 보고싶지 않음ㅠ 제발요..)

#컴퓨터보안

역시 정처기 과목

주요 내용은 대칭키/공개키 등의 암호 알고리즘

+ 서버/네트워크/이메일 보안 등 + 메세지인증/전자서명 + 해시함수 등이다.

정처기랑 80%정도 겹친다.

이것도 교재를 대여했고, 기출 + 교재 위주로 공부했다.

올해 5월에 정처기를 봐서 그 전까지 나름 강의를 열심히 들었었다.

출석수업이라 중간 과제는 쉬운 편이었다.

(시저암호였나..? 암호화 하는거 + 대칭키/공개키 키 관리 관련 간단한 설명)

강의도 도움이 되었고 교재 읽으며 복습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기출문제 + 워크북 + 연습문제 위주로 공부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교재를 다시 읽었다.

(스쿨링엔 기출이 2017-2019 3개년꺼밖에 없고, 강의자료실엔 대과거꺼까지 있는데

그 전에는 시험 범위도 조금 다르고 겹치는 범위는 문제가 많이 중복되서 굳이 볼필요 없다.)

이것도 공개된 기출과의 유사성은 70%정도?

고학년 과목이라 그런지 많이 어렵고 헷갈렸다 ㅠ_ㅠ

이메일 보안쪽이 정말 헷갈리고 어려웠는데 관련된 문제가 기출과 다르게 나왔다.

디피헬만 키 교환도........... 기출과 아주 다르게 나옴 ^^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어느 블로그 후기에서 연도 문제도 나왔댔는데 문제가 사람마다 다 랜덤이라 나는 년도 문제는 안나왔다.

전체적으로 기출보다 어려웠고.. 시험 전범위에서 골고루 섞어서 아주 잘 나왔다. ㅎ

말장난은 없었지만 확실한건 내용을 다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중반까지 열공하다 다 내려놨다 시험 이틀 전부터 벼락치기식으로 초집중 열공했는데

시험 보고 나와서 느낀건 공부할 시간을 더 줬대도 틀린 문제들을 난 틀렸을 거라는거..

#그래픽커뮤니케이션

저학년 꿀과목

중간과제 짱쉬움 (포토샵으로 포스터 만들기)

포토샵을 다뤄봤던 사람들은 어렵지 않을 과목이다.

그리고 시대별 영화들에 사용된 컴퓨터 그래픽 기술 + 발전 과정 + 포토샵 사용법 + 3D 그래픽 관련 내용 등으 배우는 과목인데 교재는 필요 없다.

기말고사는 암기할 내용이 좀 있긴 하지만 포토샵을 다뤄봤다는 전제하에 상식적인 수준으로 50%는 맞을 수 있다. 나머지 50%는 공부의 영역..

포토샵 사용법 가르쳐주는 부분 빼고는 강의를 나름 재밌게 들었다.

영화를 보여주면서 기법을 알려주시는 거라 재밌었다. 반복되는 내용도 많아서 자동으로 외워지기도 하고

포토샵은 툴 사용법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공부 안해도 풀 수 있다.

레이어 불투명도 조절과 툴들의 tolerance/feather/anti-aliasing 등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교재가 없으니 강의록 읽어보고 스쿨링에 있는 한 7개년 정도의 기출문제 전부 풀어보고 가면 자동으로 내용이 외워진다. + 튜터 사이트에 올려준 전체 내용 요약본도 나는 큰 도움이 되었다.


요약하자면

교재가 꼭 필요한 과목 → 소프트웨어공학/컴퓨터보안

교재가 있으면 좋다 → 컴퓨터의 이해

교재는 없어도 된다 → C프로그래밍/파이썬프로그래밍기초/그래픽커뮤니케이션

그러니까 이론 위주의 과목은 교재가 있는게 아무래도 좋고

실습이 더 중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류는 없어도 된다. 코드+강의자료만 잘 보면 된다.

1학기에 수강한 과목 중 그래픽 커뮤니케이션을 빼고는 정보처리기사를 볼꺼라면 필수로 듣는게 좋다.

그리고 기출만 돌리기 보다는 내용을 이해하는게 더 좋고 그러기 위해선 되도록이면 강의 내용을 귀기울여 듣는게 좋다.

강의 듣기+교재 읽어보기면 다 이해가 될만한 내용들이다.

2학기에는 통계학과 과목도 조금 들어볼까 싶긴 한데 이번에 R을 안들어서 내년으로 미룰 것 같다.

일단 지금 생각중인 과목은

선형대수/자료구조/프로그래밍언어론/C++프로그래밍 /컴퓨터구조/UNIX 시스템

인데

대학영어/멀티미디어시스템 도 꿀이라고 들어서 힘들면 두개는 쉬운걸로 대체해볼까 한다.

듣고 싶은건 많지만 현실적으로 회사와 병행하려면 꿀도 섞어야 하니까....

다음 학기는 전액 장학금을 받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ㅎㅎㅎ

욕심이 생긴다. 더 열심히 공부해봐야지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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