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im0829/30028921846
● 모기지론이란
주택 구매를 원하는 이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주택 등 부동산(집, 땅 등 움직이지 않는 자산. 그러나 비행기, 선박 등 등기가 필요한 일부 동산도 부동산 범위에 포함시킨다.)을 담보로 하여 돈을 빌려주는 것. 이자와 원금을 갚지 못하면 담보로 잡힌 부동산을 팔게 하여 갚게 하는 대출제도이다.
● 서브프라임
⑴ 프라임 : 집도 있고 안정된 직장도 있어, 돈 갚을 능력이 된다 판단되는 계층. 꼭 돈이 많아야 프라임인 건 아니고 한달에 100만원일지라도 안정된 수입원만 있으면 대부분 프라임 계층.
⑵ 서브프라임 : 집이 없거나 안정된 직장이 없는 계층. 파트타이머 + 일용직 근로자 등. 이들은 원금과 이자를 갚을 확신이 적다.
● 왜 프라임과 서브프라임을 구분하느냐,
서브프라임은 상환능력이 불확실하기에 더 많은 이자를 내게끔 계약한다. 똑같이 100만원을 빌린다면, 프라임은 매달 1만원 이자를 내는 것이고, 서브프라임으로 설정된 사람은 2만원씩 갚아야 한다.
●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란,
좀 불확실한 능력의 인물에게, 집 등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제도. 돈을 빌려줘서 집을 사게 한 뒤 이자와 원금을 회수하는데, 못 갚는다면 새로 산 집을 팔아서 갚게 하는 제도이다.
●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기본논리 : 이 정도는 다들 알고 있는 논리라고 생각하지만..
사려는 사람(수요)이 많아지면 → 가격 상승 (수요 감소 → 가격 하락)
팔려는 사람(공급)이 많아지면 → 가격 하락 (공급 감소 → 가격 상승)
● 진행과정
1. 이라크 전쟁이 한창인 당시, 미 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하락중
2. 이주민+원래 집 없던 사람들 → 먹고살기도 힘든데 전쟁질이냐? 집 내놔라!
3. 미 정부, "집을 사는데 드는 세금을 깎아서 집 사기 쉽게 해주자!"
"중앙은행 이자율을 낮춰서 돈을 빌리기 쉽게 해주자!"
4. 집이 사기 쉬워지니까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서 집 값이 오름
집 값이 오르니까 팔려는 사람들, "기다렸다 더 오르면 팔아야지!"
파는 사람이 없으니까 가격이 더 오름.
5. 중앙은행 이자율 하락 → 시중금리 하락 → 모기지론 대출이자 하락
이자 하락 → 투자자 "은행이자가 적으니까 차라리 부동산에 투자하자!" → 부동산 값 상승
6. 서브프라임들, 돈이 없으니까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이용해 대출받아 집을 구입
그러나 집 사고 보니까 이자갚을 돈이 없음
그래서 집을 팔았는데 그 사이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름 → 이자와 대출원금을 갚았는데도 돈이 남음
아싸 가오리~!
7. 그런 까닭에 개나소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이용해 대출받아 집 구입 → 집값 미칠듯 상승
8. 너무 집값이 오름 → 대출받아도 집 사기 어려워짐 → 슬슬 정부로 다시 불만이 표출됨.
이 때 마침 이라크 전쟁도 끝남.
9. 미 정부, "전쟁도 끝났겠다 이제 집 값을 낮춰서 지지도를 올리자!"
중앙은행 금리인상 지시 → 시중은행 금리 인상 → 모기지론 대출이자 인상
10. 투자자, "이자가 올랐네? 투자하지 말고 은행에 저금해야지!" → 집을 팔려고 함
집 구매희망자, "너무 비싸서 못사겠다." → 수요 하락
집 소유자, "집이 너무 비싸니까 사는 사람이 없네? 싸게 팔아야지." → 집값 하락
→전체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11. 이자 못갚는 서브프라임 여전히 있음 → 은행 "집을 팔아서 갚으세요!"
그러나 집 팔았는데 집값이 떨어져서 똥값임 → 은행에 갚을 돈이 없음 → 은행 대폭 손실
12. 부동산 투자업체 적자 → 주가 하락
은행 적자 → 주가 하락
건설기업 적자 → 주가 하락
→ 미국 전체 주가 대폭 하락
13. 미국 주가 하락 → 투자자 불안심리 확산 "에라 더 떨어지기 전에 빨리 다 팔자!" → 주가 더욱 하락
→ 엄청난 악순환의 반복
14. 미국 경기 침체 → 달러화 가치 절하
주식 환매로 인한 달러화 유통 증가 → 달러화 가치 절하
● 금리 인하
투자자들, 투자 대신 은행 예금 → 새로운 투자가 없으니 경기순환이 되지 않음 → 경기가 비활성화되니 경기침체 → 정부, 경기활성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금리 인하.
● 달러 가치 절하로 인한 세계경제변동
※달러 = 기축통화
⑴기축통화란?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기본 화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제무역시 한/일간 거래에서도 원/엔화 대신 달러화를 쓰죠?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기준이 되는 통화단위라 생각하면 됩니다. 기축통화의 기본적인 요건은, 변동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1. 달러화 가치의 너무 큰 변동 → 무역가+투자자 "내일이면 달러화 가치가 또 변할텐데, 무서워서 오늘 거래/투자 못하겠네." → 불안심리에 의해 거래/투자하지 않음.
→ 국제 무역량 감소 → 국제경기 침체.
2. 미국 국채 보유국가들의 자본규모 감소
⑴ 국채 : 국가 명의의 채권. "이 종이를 2010년에 들고오면 1억달러를 주겠다."라는 권리가 적힌 증서입니다. 국채는 보통 5년 이상 장기채권인데, 즉, 2005년에 발행을 하면 환급일이 2010년이나 2012년 이렇게 됩니다. 몇년 후에 1억원을 준다는 종이는 얼마에 팔릴까요? 시간가치(쉽게 '이자'라고 합니다.)가 있으니까 그보다는 싸게 팔겠죠. 뭐 9000만달러라거나.. 8천만달러라거나..그럼 사는 사람은, 8천만달러에 지금 이걸 사서 5년 후에 1억을 받고 돌려주면 됩니다.
현금이 지금 급히 부족한 상황에 있을 때 발행합니다.
⑵ 왜 미국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을까?
1900년대 중반, 미국은 세계 각국의 물건을 막 사들입니다. 물론 달러화로. 1960~70년대 우리나라의 미국수출량을 생각해보세요.
물건을 사들이기 위해서 돈을 막 찍어냅니다. 돈이 많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돈 가치가 떨어집니다. 때문에 미국은 채권을 발행해서 "채권으로 줄게!"라고 하면서 돈 대신 채권으로 주거나,
"너네 이 채권 사가라. 안 사가면 앞으로 너희나라하고 무역 절대 안해!" 라고 하면서 반강제로 채권을 판매합니다. 그렇게 채권을 팔아서 현금달러를 회수해서 달러화의 수급균형을 조정합니다.
달러화 가격 하락 → 국채 가격 하락 → 자본 규모 감소 → 세계 각국 경제 휘청
3. 덩달아 다른 나라 휘청
국채보유국 경제 휘청 → 그 나라들과 거래하던 나라 경제도 휘청 → 전 세계 경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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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세줄요약.
1. 돈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담보로 대출.
2. 돈을 못갚자 집을 팔았는데, 팔아도 돈이 안돼서 은행이 돈을 못받아서 손해를 봄.
3. 돈관리하는데가 흔들거리니까 미국이 휘청거리고 덩달아 세계가 휘청거림.